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성 호르몬 (문단 편집) ==== 남성호르몬과 공격성 ==== 보통 남성호르몬이 많을수록 호전적인 성향이 높고 공포에 무감각하며, 그에 따라 [[공격성]]도 다소 높아진다는 것이 과학계의 통념이었다. 그런데 취리히 대학(스위스)과 런던 대학의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이 공격성을 높인다는 가설이 근거가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http://www.sciencetimes.co.kr/?news=quot남성호르몬의-공격성-자극설은-잘못된-통념quot|“남성호르몬의 공격성 자극설은 잘못된 통념”]] 실제로 과학논문 네이쳐에서 2009년 8월호에 기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남성호르몬제 주사를 맞지 않았는데도 단지 맞았다고 믿는 것만으로도 더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이 논박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정설이 굳어진 바가 아니다. 애초에 이런 논리대로라면 [[플라시보 효과|감기약을 안 먹었는데 먹었다고 착각한 것만으로 감기가 낫아진 것 같다면,]] 감기약은 감기에 효과가 없다는 논리도 성립된다. [[UC 버클리]]에서 행한 [[침팬지]]들을 사용한 연구에서, [[수컷]] [[침팬지]]들이 호르몬 주입량의 증가에 따라 공격성이 늘어났지만, 어디까지나 [[강약약강|자신의 서열 아래에 있는 침팬지에게만 공격]]적인 성향을 띠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를 근거로 공격성과 남성호르몬의 관계가 부정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 기존 실험대상이었던 설치류나 유인원들과 달리 호르몬으로 인해 공격성이 높아졌다 해도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는 이성의 작용이 더 강하기 때문에, 공격성 증가가 일관되게 관측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테스토스테론이 공격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 실제로 공격적 충동이 더 일어도 인간은 그것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는 고등지성체이기 때문이다. 인간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사회적 동물인 침팬지의 경우도 그러한 맥락에서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침팬지를 향해서만 공격성이 증대되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흉악한 [[범죄자]]가 노인/여성/어린이 등의 신체적/사회적 약자만 목표물로 잡아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같은 맥락일지 모른다.] 실제로 해당 연구의 수차례 다른 실험에서 일관되게 관측되는 특성은 '''테스토스테론이 주입된 개체는 공포를 적게 느끼며 호전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그 결과 위험을 감수하려는 태도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은 사실이다. 초남성 증후군으로 불리는 xyy염색체의 남성들의 경우 주의력과 학습력에 대해서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남성호르몬이 이러한 부분에서 조급함과 충동성을 띄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볼 때, 공격성 자체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공격성을 참지 못하게 만들어 성격 상 공격성의 표현을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일상에서도 성격이 급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이 동시에 성격이 괄괄하다고 느껴지는 것과 같은 원리. 실제 남성 호르몬은 자기표현을 강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뇌과학적 시각에서 테스토스테론이 편도를 활성시켜 뇌의 정서적 작용을 강화하고, 전전두피질의 억제조절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의 실험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테스토스테론이 피질하부를 자극해 코르티졸과 반대되는 영향을 끼침으로서 인간을 보다 충동적이게 만든다는 것.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693622|관련 논문(영어)]] 따라서 테스토스테론이 정말로 인간에게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더 다방면의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게 학계의 주된 의견이다. 아직까지는 남성호르몬이 정말로 공격성을 증대시키는지 확언할 확실한 학문적 증명이 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이 공격성과 충동성 강화에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편이고, 이것이 인간에게도 똑같이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